맛집/도쿄카페

시부야 카페 -조용한 분위기의 차테이 하토우 茶芸 羽當

woori14 2023. 7. 31. 14:30

 

이미 한국분들에게 꽤나 유명한 카페라서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시부야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매우 조용한 카페가 하나 있답니다. 

전에 소개했던 곰돌이 샤브샤브집에서 걸어서 5분정도밖에 안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이곳은 찻잔등으로 인테리어를 해노았는데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고급스럽답니다. 

우선 이곳은 무단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요. 

그렇다고 음식을 찍거나 이런게 금지되어있는건 아니지만 종업원이 보이게 촬영하는건 거절하고있답니다. 

제가 이날 좀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사람을 제외하고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거의 못찍었는데 

정말 정말 분위기가 클래식하고 좋답니다. 

 

입구부터 오샤레하다고 생각했습니당 :) 

솔직히 메뉴판 읽기 좀 어렵긴했지만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수잇는데 저는 한국에선 맛보기 어렵다는 오레그랏세를 선택했습니다. 

연유와 우유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커피를 올리는 음료인데 커피는 씁쓸하고 연유와 우유는 고소달콤해서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음료라고 하더라구여. 

그리고 드디어 나온 음료!! 

오레그랏세! 사실 시부야 카페 많은 곳을 고민하다가 여기온건 바로 이 오레그랏세 때문이었습니다. 

다른데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음료거든여 

일단 비쥬얼부터 합격!! 

디저트로는 시나몬쉬폰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세상에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물론 다음에가면 원두커피에 치즈케이크를 주문할거같지만여ㅋㅋㅋㅋㅋ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가 치즈케이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날은 쉬폰케이크가 땡기는 날이었어서ㅎ 

 

제가 단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음료도 케잌도 엄청 달지않고 단맛도 기분나쁜 단맛이 아니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재방문의사 있구여 혼자가서 멍때리며 커피한잔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근데 요샌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한국분들도 좀 많아진 곳이라 한국인들이 너무 많은 곳이 부담스러우면 다른곳을 선택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하지만 저는 여기 정말 강추합니다!